[다시] 심부름센터_800x800 (1)

    

명절이 끝난 후 많은 사람이 명절증후군을 겪지만, 때로는 명절 기간의 과도한 사회적/감정적 스트레스와 갈등이 심화해 이혼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고부갈등이 있는데요. 만약 고부갈등으로 시댁에 안 가면, 이는 이혼 사유가 될까요?

   

    

고부갈등의 이유

   

고부갈등의 경우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시댁(특히 시어머니)이 며느리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며느리의 기대가 다른 경우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시어머니는 자주 방문해 함께 식사하기를 원하지만, 며느리는 개인 시간이 필요한 경우죠.

   

[다시] 고부 갈등_본문03

     

시어머니가 며느리 동의 없이 손주를 데려가기로 한 것처럼 육아, 집안 규칙 등에 대해 누가, 어떤 결정권을 갖는지 불분명한 경우에도 서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요. 직설적 표현을 표현이나 비난형 표현이 쌓이면 오해가 깊어질 수도 있고요, 이러한 문제들이 쌓이면 원망이나 분노의 감정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남편이 중립적으로 중재하지 못하거나, 한쪽 편을 들어서 갈등이 심화하기도 하고, 다른 친척들이 개입해 편을 들면서 상황이 고착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부 갈등으로 이혼까지?

   

그렇다면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잦은 갈등, 그리고 이에 따라 시댁에 가지 않는 등의 상황이 있다면 이는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단순히 고부갈등만으로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단순한 갈등이나 일시적 마찰은 법적으로 '심히 부당한 대우'라고 보기 어려우며, 즉시 이혼 사유가 되지는 않아요. 다만, 폭언·모욕·지속적 학대 등이 혼인 관계 유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고통을 준다면 이는 법원에서 이혼 사유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다면 부당한 대우를 받았음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해요.

   

💡 이혼 소송 시 도움 되는 증거

  • 폭행에 대한 병원 기록
  • 폭언 및 모욕에 대한 대한 녹음
  • 정신과 치료 기록

   

👉 남편이 중재자 역할을 못했다면?

남편이 중재자 역할을 하지 못하거나 시어머니 편을 들거나 방관하는 태도는 혼인 관계 파탄 책임이 될 수 있어요.

   

👉 명절 방문 거부하면 이혼 사유가 되나요?

한 번 방문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이혼 사유가 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정당한 이유 없이 반복적이고 고의로 방문을 거부하는 경우엔 이혼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어요.

   

   

Editor’s Comment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이 누군가에는 아픈 상처로 남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처가 쌓여 결국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혼은 단순히 관계를 정리하는 것을 넘어, 내가 어떤 미래를 걸어갈지 결정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어떤 선택이든 자신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선택으로 평안한 삶을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힘들었던 시간을 용기로 바꾸어 내딛는 모든 걸음을 응원합니다.

   

  

[다시] 돌싱남녀_아웃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