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한 번쯤은 ‘혹시 내 생각이 틀린 걸까?’라는 불안함에 잠 못 이룬 적이 있지 않나요?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라면, 그 불안은 더 깊고 오래 남을 텐데요.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찾아온 불안은 의심이라기보다,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는 절박함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거가 없다면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어요. 상대에게도, 법원에도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불법 촬영이나 흥신소 의뢰 같은 위험한 선택 앞에서 갈등하기도 해요.
그런데, 합법적인 방법으로 단 5일 만에 진실을 확인한 남성이 있습니다.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뒤, 긴 시간 혼자서 속앓이만 했던 민찬 씨의 이야기입니다.
Q. 처음 아내의 외도를 알게 된 순간은 언제였나요?
작년 봄, 우연히 보게 된 아내의 휴대폰에 뜬 메시지 하나가 모든 걸 바꿔놨습니다. ‘잘 들어갔지? 벌써 또 보고싶다’ 이 한 줄이요.
상대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그냥 머리가 새하얘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바로 잠든 아내를 깨워 이게 뭐냐고 뭔 짓을 하고 다니냐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동시에 지금 화를 내면 모든 것들이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려웠습니다.
16년 간 함께 살아온 우리 가족의 시간과, 아직 중학생인 딸아이를 생각하니… ‘그래, 아내가 어떤 사람인데 바람을 피겠어. 별거 아니겠지. 그냥 묻어두자.’ 그렇게 넘겼어요.
Q. 그 후로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그날 이후로는 하루하루가 지옥이었습니다. 눈을 마주치기도 어색하고, 평소와 똑같이 말하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아내는 예전보다 화장도 진해지고, 외출이 잦아졌어요. 늘 집에 있던 사람이, 이제는 “집 앞에 친구 좀 만나고 올게” 하며 술에 취해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그럴 때마다 ‘설마 정말…?’ 하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어요. 한편으로는 증거 하나 없이 의심만으로 떠들었다가, 딸아이 앞에서 나쁜 아빠가 될까 봐 아무 말도 못 했습니다.밤마다 핸드폰을 뒤적이고, 아내가 씻으러 들어가면 톡 대화 목록을 훔쳐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보란 듯이 이미 다 지워져 있더군요. 정말로 나 혼자 바보가 된 기분이었어요.
그때부터 생각했죠. ‘어떤 결정을 하든,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 증거를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시작했습니다.
Q. 혼자 찾아보려다 한계에 부딪히셨다고요?
맞습니다. 처음엔 그냥 제가 직접 알아보면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 평일에는 저도 일을 해야 하고 야근도 잦다 보니 불가능했죠.
그래서 주말마다 아내 뒤를 따라가 볼까, 흥신소를 찾아가 볼까 고민했어요. 근데 막상 알아보니, 그게 생각보다 훨씬 위험한 일이더라고요.
인터넷에 검색만 해도 수두룩하게 나오잖아요. ‘증거수집 민간조사원 ’, ‘탐정 흥신소 추천’ 이런 글들요. 한 군데 전화를 해봤는데, 처음부터 뭔가 불안했습니다. “돈만 주시면 다 해결해 주겠다” 이런 식으로만 이야기하는데 그 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죠.
혹시 내가 괜히 잘못된 방법으로 덤볐다가, 나까지 처벌받는 거 아닐까 싶더라고요. 혹은 찾아보니까 돈은 돈대로 주고 오히려 신고한다며 협박 당한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무서웠습니다.
게다가 그 돈이 적은 돈도 아니잖아요. 찾을 때까지 계속 내야 하는데 수백만 원을 쏟아붓고, 그마저도 법원에서는 안 받아줄 수도 있다니… 불안함이 오히려 더 커지기만 했습니다.
Q. ‘다시’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결국 직접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회사에 연차를 낸 적이 있어요. 차에 있다가 집을 나서는 아내를 보곤 곧장 따라갔죠. 사실, 드라마처럼 그냥 따라붙기만 하면 다 될 줄 알았습니다. 근데, 현실은 만만치 않더라고요.
아내가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된 차를 타는 것까지는 봤는데, 그 뒤로 놓쳤습니다. 그 차 바로 뒤에 붙으면 아내가 제 차 번호를 아니까 들킬까봐 조금 거리를 두고 따라가려고 했는데, 끼어드는 차도 많고 신호도 제 뜻대로 안 따라주더라고요. 너무 막막하고 화가 났습니다. 잘못은 저 사람이 했는데 나는 지금 뭐하고 있는 건가 이런 생각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집에 돌아와 다시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이혼공감솔루션 다시’를 알게 됐어요. 탐정 자격이 있는 변호사가 직접 증거를 확보해준다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죠. 그것도 7일 이내로요.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변호사가 진짜 이런 걸 해줄까?’ 하는 의심도 있었고요. 그래서, 홈페이지도 살펴보고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도 여러 개 봤습니다. 그러니까 이상하게 마음이 좀 놓이더라고요.
적어도 여기에 맡기면 걱정은 안 해도 되겠구나. 불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나를 도와줄 수 있겠구나 싶었어요. 솔직히, 피해자가 증거를 찾는 것조차 불안해야 된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그 날 밤 10시쯤이었나..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연락했습니다.
Q. 단 5일 만에 증거를 확보하셨다고요?
네, 정말 5일밖에 안 걸렸습니다.
상담받을 때도, 변호사님이 일주일 이내에 증거를 찾아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솔직히 처음엔 믿기지 않았어요. 그냥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확실히만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뿐이었죠.
그런데 진행 과정이 정말 체계적이었어요. 의뢰를 한 날 바로 사건 진행 절차를 상세히 설명해 주시더니, 제가 아내를 따라가다 놓쳤던 장소와 편의점 결제 내역만 가지고 직접 그 일대 모텔을 하나하나 방문하신다는 거예요.
주변에 모텔이 몇 개인데, 그걸 다 찾아가서 CCTV 기록을 확인하겠다잖아요. 정말 내가 변호사를 잘 찾았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저 같은 일반인은 아무리 아내가 바람 펴서 CCTV를 보여 달라고 해도 안 보여주는데, 변호사님은 법원 절차를 통해 CCTV 기록까지 받을 수 있더라고요. 진행 과정도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5일째 되던 날, 모텔 CCTV 영상이 확보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정말… 손이 덜덜 떨렸어요. 드라마나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내 일로 현실이 된 거니까요.
그런데 ‘다시’ 변호사님은 거기서 멈추지 않으셨어요. CCTV를 확보하는 동안, '가압류/가처분 신청'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었던 거예요. 변호사님이 '증거는 증거고, 아내가 재산을 빼돌리지 못하게 막는 것이 지금 당장 해야 할 두 번째 일입니다'라고 하시는데... 정말 저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준비해 주고 있다는 게 느껴져서 든든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동안 ‘혹시 내가 오해한 걸까’ 하던 불안이 사라졌고, 이제는 확실한 증거가 있으니, 더 이상 추측이나 감정이 아니라 ‘사실’로 이야기할 수 있게 된 거죠.
무엇보다 감사했던 건, 이 모든 과정이 한 치의 불법 없이 진행됐다는 거예요. 덕분에 불안하지 않았고,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Q. 확보한 증거는 이후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처음엔 사실, 이혼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진실만 확인하고 싶었어요. ‘정말 그랬던 게 맞는지, 내가 헛것을 본 건 아닌지.’ 그게 전부였죠.
그런데 CCTV 영상을 보고 나니까,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느껴온 아내의 신경질적인 태도, 집에 늦게 들어오던 모습, 아이에게조차 무관심한 태도까지.. 더는 ‘가족’이라고 부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아이 생각 때문에 고민했어요. 아직 16살인데, 엄마 아빠가 헤어진다는 게 어떤 상처일지 아니까. 그런데 아이가 제 손을 꼭 잡고 그러더군요. 나는 아빠 편이라고요. 눈치가 참 빠른 아이라 어떤 상황인지 알았나 봐요.
그 한마디에 마음이 많이 무너졌습니다. 지금 아내와 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아니란 것도, 참고 사는 게 답이 아니란 것도 느꼈습니다.
그날 밤, 변호사님께 상간자 소송과 이혼 소송을 함께 진행하자고 말씀드렸어요. 이후엔 모든 게 빠르게 흘러갔습니다. 모텔을 들어서는 모습의 CCTV 영상 확보는 물론, 주차장 CCTV 속 차량 번호를 조회해서 상간남의 신원을 알아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이 아내가 기혼자임을 알고 만났다는 사실까지 증명해 냈죠. 확보한 영상 덕분에 아내의 외도 사실이 확실하게 증명됐고, 상간자 소송에서도 위자료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혼소송에서도 유리하게 결론이 나서 아이의 양육권까지 제가 가져올 수 있게 됐습니다. 이게 정말 중요했어요. 아내 측은 바람은 피웠지만 아이는 잘 돌봤다고 주장했거든요. 그런데 변호사님은 '외도로 인해 늦은 시간까지 귀가하지 않고, 미성년 아이의 정서적 교감을 방치한 것은 주 양육자의 의무를 게을리한 것이라는 논리로 양육권 소송을 끌고 가셨어요. 단순히 '바람'이 아니라 '엄마로서의 방임'까지 법적으로 증명해 주신 덕분에, 아빠인 제가 양육권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겁니다.
Q. 이혼 후,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은 주말마다 등산을 가요. 원래 산을 참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나선 아내가 싫어해서 한동안 가지 못했거든요.
이제는 새벽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오르는 그 시간이 제게 ‘치유의 시간’이 됐습니다. 숨이 차오를 때마다 ‘조금만 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계속 가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 말이 지금 제 인생의 좌우명이 됐죠.
얼마 전엔 정상에서 찍은 사진을 아이에게 보냈는데, 곧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아빠, 너무 멋지다. 다음엔 나도 같이 가고 싶어.” 그 말에 마음이 참 뭉클해졌습니다.
이제는 아이와 함께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올라가 보려 합니다. 산처럼, 삶도 한 걸음씩 다시 오르면 되니까요.
다시는 이런 일을 겪고 싶진 않지만, 만약 지금의 저처럼 막막한 시간을 보내는 분이 있다면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다시’ 같은 곳을 찾으세요. 내 인생을 무너뜨렸던 시간을, 다시 세워준 곳이니까요.